[폐업] 평범한듯 평범하지않은 된장정식 '된장예술'

 

비가 너무 오지않아 가뭄이라 할 정도로 날이 아주 말라있지만

대낮의 쨍쨍한 햇살로 드라이브 하기에는 너무도 좋은 날들이에요..

 

볼일이 있어 아우님과 함께 파주를 찾게 되었는데

이렇게 시외지역을 식사시간에 걸쳐 지날때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는건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요?ㅎ

 

이럴땐 그저 스맛폰으로 이케저케 검색질을 하다보면

입맛(?)에 맛는 곳을 찾게 되지요..^^

시대가 좋아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ㅎ

 

찾아보니 교외지역이라 파주 외곽으로 맛집들이 꽤 있네요..

일정이 빠듯하니 언능먹고 움직일 수 있는 맛있는 집은 어딜까~~

하고 찾은 곳은 '된장예술'

이름 정말 예술이다..ㅎ

 

된장이야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Good~~인 음식이지요..

다만 멀국이 아닌 깊고 진함이 있어야 굿!! 이겠죠?^^

 

 

단층건물로 이뤄진 가게에요..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차로 5분 거리 

소문대로 문전성시...

손님들이 타고온 차들이 득시글득시글~

조용한 식사를 기대한다면? 비추ㅎ

 

 요즘 식당에 들어가면 물통을 유심히 보는데,

주인장께서 신경 좀 쓰는곳은 

스테인레스 물통으로 놓더라구요..

 

아무래도 플라스틱물통이 좋지 않다는 말도 많고

스댕(?) 물통은 냉기가 오래갈 수 있어 좋으니까요..^^

 

 주문한 된장정식 2인분이 나왔네요..

가격은 1인분에 11,000원~

 

비주얼 구뜨~

된장찌개에 각종버섯이 듬뿍

그리고 차돌박이가 떡~하니 올려져있지요.

 

반찬은 이렇게 예쁜 그릇에 정갈하게 담아져있어요..

조금씩 담겨있으니 마치 코스요리 느낌이랄까?ㅎ

 

 그릇한개에 반찬 세개씩.

 

내가 좋아하는 살오른 고등어구이도 있네요.

 

 달달한 고추장게장까지...ㅎ

위에 고등어구이와 게장은 리필이 안된다는 점!!!

단, 돈을 추가하면 가능하다점!!!

 

이것이 무엇인고~

된장찌개? 된장전골?

 

새송이,표고,팽이버섯과 차돌박이가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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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넣어 끓이면

국물에 깊은맛이 더 하다는건 다 아시죠?

비록 냉동이지만 생색용이 아닌 듬뿍 넣어주네요..

 

 좋아하는 팽이버섯사이로 된장콩들이 빼~꼼

 

 돌솥밥 2인분도 도착을 햇으니..

이제 슬슬 식사를 시작해볼까요~

 

 우선 한상차림을 버드뷰로 찰칵~

16찬으로 이루어진 된장정식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깔끔한 상차림이 식욕을 불러 일으켜요~

 

김이 모~락 모~락한 밥을 설설설 뒤집어서 

살~짝 밥공기에 담아먹으면?

그 다음은 알아서 상상~ㅎ

 

 오~ 스멜!!

구수한 된장냄새가 냠냠냠~

 

 토속적 느낌의 그릇들이

도심에서 벗어난 기분을 느끼게 하네요

 

 누룽지숭늉을 먹어야하니까..

이케이케 뜨건물을 담아야쥐~

 

 차돌박이를...

먹기위해 끓일것이냐? 국물을 내기위해 끓일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ㅎ

 

 버섯이랑 한숟갈 푸~욱 떠서...

냠냠~

 

 기름진 고등어살은 도톰하게 뜯겨 

입안에서 더욱 윤기나고 찰지게 씹혀요.

 

 몰캉몰캉 두부~

역시 된장찌개엔 두부가 최고지요~ㅎ

 

아우 나 어떻해~

맛이 좋으니 계속 퍼먹어~

오늘은 체중조절 실패..ㅎ

 

이해는 안되지만 국물리필이 안된대요ㅠㅠ 

정중히 부탁하니 이렇게 리필해주셧어요~

직원분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설명없는 반찬 Show~

 

 

 

 

 

 

반찬중에 입맛에 맛는것을 먹다보니 모자라

'요거요거 더주세요~' 했더니만.. 

바쁘니 알아서 가져다 주신다네요..

리필반찬은 한그릇에 7가지를 담아준답니다~

 

동생이 좋아하는 누룽지숭늉~

물론 저도 엄창 조아한답니돠~^^

식사의 대미는 역시 누룽지숭늉!!

누룽지숭늉은 된장국물과 멸치볶음을 함께 먹으면 더욱 맛나요~

 

 ㅎㅎㅎ

보시다시피 완쩐 깔끔 클리어~

 

식당에 사람이 많은곳은 그만큼 이유가 있는 법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직원분들이 정신없이 다니는데

어느 블로그를 보니 불친절했다는 말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직원분들 찾으면 바로 대답해주시고 요청하는거 잘 가져다주시고..ㅎ

 

먹기전엔 된장찌개를 1인분에 만원이 넘게 먹는건

조금 비싸지 않나 싶었지만 먹고나올때쯤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된장정식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깔끔하게 차려진 상차림~

그리고 맛나게 먹은 한끼식사..

 

기분좋게 돌아서는 식사자리...

우리둘다 오늘 점심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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