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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味親) 식객

[인천/만수동] 오겹살! 목살! 개꿀맛! '강원정육식당'

by 미친식객 2023. 10. 10.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그것은 무엇?
그렇다 바로 삼겹살!!
아마도 호불호가 없는 음식중에 하나가 바로 '삼겹살'일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삼겹살은 우리 생활중에 쉽게 접하고 자주 먹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맛과 식감은 멋땀시!! 왜??? 그리도 천차만별인지..ㅠ
 
하지만 그중에 맛있는 곳을 찾았을때의 그 희열이란?
오~ 유레카!! ㅋㅋㅋ
 
제가 다녀오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그곳이 아마도 여러분들께도 분명 '유레카'일 것입니다^^
 
그럼 그곳이 어딘가하면~ 
잔잔한 소문으로 이미 명성이 있는 '강원정육식당'입니다.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강원정육식당'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으며 만수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가 수월하답니다.

만수1동 먹자 중심이 아닌 마치 숨은 고수(?)의 자리매김처럼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어, 오가는 사람들은 이곳이 맛집인가? 아닌가? 헷갈릴수도 있지만 풍문으로 들어본 이들은 무릎을 탁 치며 "이곳이 바로 강원정육식당이구나!'라고 할 것입니다ㅎ
 
가게 전경 사진은 미쳐 찍지 못해서 올리지 못하지만 그냥 대문짝만한 하얀 큰간판에 검정 글씨로 '강원정육식당'이라고 적혀있어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메뉴를 소개하자면 등심, 차돌, 오겹살, 목살, 항정살이 있고 오겹살과 항정살 그리고 특수부위가 합쳐진 돼지모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위의 메뉴판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다른 업소와 크게 다를바 없게 보이지만 '1인분이 300g'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건 뭐~ 착하다못해 아주 순박한 가격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요ㅋ
 

저는 목살을 즐겨먹고 함께 한 일행은 삼겹살을 즐겨 먹기에 우리는 강원정육식당의 메뉴중에서 오겹살과 목살을 선택했습니다.
(위 사진의 윗부분은 오겹살, 아랫부분은 목살로 각 1인분씩 합이 600g을 주문했어요.)
 
고기를 아시는 분들은 사진만 봐도 한눈에 알아보시겠죠?
선홍빛의 고기가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된다는것을요^^
 

기본상차림은 다른 업소와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김치, 고추, 마늘, 파절임 등 기본찬에 고기를 싸 먹을 수 있는 상추와 쌈무가 나오며,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된장찌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두부인데요~
이곳의 된장찌개는 큼지막하게 썰린것이 간이 적당하게 베어 있고 구수하니 아주 맛스럽게 끓여져 있더라구요..
아마도 장사 시작에 큰 솥에 끓여놓고 저렇게 뚝배기에 덜어 끓여나오는것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된짱찌개는 고기를 먹으면서 기름짐으로 느끼하거나 입안이 뻑뻑하다 싶을때 먹어주면 좋습니다.
 
자~ 그럼 불판에 고기를 얹어 굽기 시작해 볼까요?

신선한 오겹살과 목살을 올려놓고 굵은 소금으로 구울때 간을 가미해 봅니다.

보이시나요? 느껴지시나요?
크아~ 노릿하게 잘 구워진 오겹살과 목살!!! 

먼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목살 단독으로 소금간한 참기름을 살짝 찍어 입안에 쏘~옥 들여보내니...

어이쿠야~ 이건 뭐 제가 글로 표현을 하는것보다 포스팅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직접 가셔서 드셔보시길 아주 강추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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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깔끔한 맛으로 먹기위해 쌈무 위에 파절임과 마늘 베이스로 고기 한점 얹고 한입!!! 
 

다음은 싱그런 맛을 느끼기 위해 상추에 파절임 깔고 고기는 두점!! 그리고 고추와 마늘해서 또 한입!!
 

그리고 아주 맛나게 먹기위해 상추에 쌈무 깔고 파절임과 이번에도 고기 두점!!ㅎ 그리고 빠질수없는 고추와 마늘~
 
이렇게 쌈무, 상추, 고기단독을 섞어가며 술한잔에 고기 한점 먹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목살을 더 즐기는데 그 이유는 비계보다는 살코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강원정육식당에서 먹은 오겹살은 그런 편견을 없앨만큼 오겹살의 비계부분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무엇보다 잘 구워진 고기가 입안에 들어와 씹히는 식감이 아주 훌륭했으며 씹을때마다의 맛이 기억에 남을만큼 이날의 식사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다면 숯불이였으면 더 맛있었을 것이라는 점!!! 하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인넌 순박한(?) 가격이 나올수 없겠죠?ㅎ
숯불이 아니어도 숯불에서 구워 먹은것 이상으로 맛있다는걸 알려드려요^^
 
목살, 오겹살 1인분씩 600g 한판 먹고 600g을 추가 주문했는데 200g 정도는 남아서 포장해 왔네요.
장정 둘이서 1.2kg는 무리였나봅니다ㅋ
(함께 한 일행이 다음날 포장한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하네요ㅎ)  
 
고기 먹고 싶은날에 또 가서 먹어보고픈 강원정육식당!!!
여러분께 추천에 추천 아주 강추해드립니다!!!ㅎ
 
tip 이곳은 식사 시간이면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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