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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味親) 식객

[폐업] 분위기 좋은 우리동네 레스토랑 '꼬모'

by 미친식객 2014. 6. 18.

 

나의 오랜지기 친구(이하 '깜친')가 얼마전에 맛집을 찾았는데 같이 가보자고 이야기를 하네요.

 

나: 뭐가 그렇게 맛있는데?

깜친: 생면!! 완전 대박이야~

나: 생면? 생면이 뭔데?

깜친:일본식 라멘 비슷한데 진짜 맛있어ㅎ 그리고 까르보나라도 있는데 그것도 괜찮아..

나: 그 식당 정체가 뭐여? 라멘 파는곳에서 까르보나라도 팔구... 일본+이태리 식당인겨? 일단 gogo~

 

맛있는 것을 즐기는 깜친이기에 믿고 함 따라갑니다~ㅎ

 

 

간석역 사거리

우성아파트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꼬모(COMO)'

입구에 서면 홀이가려 작아보이는데 들어가면 뒤편으로 길게되어있어 작지 않아요.

은은한 조명아래 패밀리레스토랑같은 느낌..

 

분위기 조으다~!ㅎ

 

 

메뉴는 식사&면

 

기본찬은 김치+단무지+피클

이왕이면 식당 분위기에 맞게

단무지와 피클을 한그릇에 담는게 이쁠텐데..ㅋ

단무지도 길쭉한게 더 나을듯..

이중에 김치맛은 별루~ㅡㅡ;;

 

요거이 깜친이 말한 생면!!

보기에 라멘 비스무리해보이는데 먹어보면 라멘맛은 아니에요ㅎ

저기 베트남고추 보이세요? 저거 잘못먹으면 속에서 매운폭탄터집니다.ㅋ

되도록이면 미리 건져놓고 먹기를 권장합니다.

 

생면이라 그런지 면의 씹힘이

탄력있는 부드러움으로 씹는 식감이 참 좋아요~

그리고 숙주나물이 들어있어

깔끔하고 상쾌한 맛을 더해줍니다.

또한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은 

시원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게

역시 친구의 말대로 맛있네요.

 

맛난거 먹게해줘서 탱큐~ 깜친!! ㅋ

 

요건 내가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처음에 나왔을때 양이 얼마되지 않아보였는데 그릇이 깊어요..

소스와 면으로 그릇의 수평을 맞춰 착각했다는...ㅎㅎ

 

우선 베이직하게 스파게티면만 후루~룩!

 

스파게티면과 베이컨을 섞어서 후루~룩

 

이번엔 크림소스를 듬뿍발라서 한입~

 

면을 다 먹고 남은 소스는 크림스프 먹듯이 클리어~ㅋ

 

 

처음 맛본 꼬모생면~

마치 매콤한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듯한 느낌?ㅎ

베트남고추가 들어있어 매운맛을 더해주고

홍합과 숙주나물이 시원함을 맞춰주니

아주 괜찮은 맛!!!

 

얼큰시원함이 술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속풀이음식으로 안성맞춤일듯ㅎ

다만, 아이들이 먹기엔 매울듯하니

맑은국물의 꼬모생면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까르보나라는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데..

적당한 느끼함에 짙은 고소함..

이 두가지가 균형이 잘 맞아 전체적으로 맛깔납니다.

모닝빵을 하나 얹어주었다면 소스에 찍어먹고 싶네요~

아쉬운점은 베이컨이나 다른 식재료가 좀 더 들어있음 좋겠다라는..^^

 

분위기도 괜찮고 생면과 까르보나라도 맛있게 먹어서인지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네요~

조만간 다른 음식도 먹고오면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커피도 팔아서 마셨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유 ㅡㅡ;;

식사&차 원스톱 식사가 가능하네요ㅎ

 

----- 추가 -----

7월들어 다시 방문하였는데

사장님이 이글을 보셨는지

김치가 맛있어졌네요ㅎ

 

  

가게명함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주소가 없다. ㅡㅡ;;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 89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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