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친(味親) 식객

[폐업] 열무김치가 맛있어 국수가 빛나는 '수림국수'

by 미친식객 2014. 10. 20.

 

지난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가을비라 그런지 분위기도 있고

센티한것이 아주 맘에 들어요^^

 

이런 비오는 날에 생각나는 음식은

따스한 국물에 면요리가 제격이겠죠?

그래서 지난 번 다녀온 '수림국수'를 써볼께요

 

친척동생 '영달'이가 알려준 수림국수..

여친이랑 둘이 다녀와서 추천해준 곳이네요..

 

그런데 난!

혼자 먹으러 갔습니다 ㅠㅠ

나쁜 영달이~

 

길병원 본관 주차장 뒤쪽블럭에 위치한 수림국수

2층에 위치해서 찾기가 쉽지않지만 

제일 하단 주소를 확인하고 가시면 되요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알아서 주차해야 한다는...ㅎ

 

2층 식당입구입니다~

입구는 작지만 들어가면 적당한 크기로

소소한 인테리어에 편한 분위기에요..

 

이곳의 기본찬은 셀프~

그래서 자리를 정하고 셀프바로 직행~

아~ 생생정보통에 소개된곳이라 써 있네요..

(개인적으로 방송맛집의 신뢰성은 그닥~ㅎ)

 

보는것처럼 열무김치, 배추김치, 샐러드가 있고

후식으로 매실음료를 마실 수 있네요~

반찬을 남기지말자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욕심내지말고 적당히.. 모자라면 리필~ㅎ

 

요긴 보리밥이 있는 밥통..

(밥통안에 밥 혼자 다 먹어도 됨ㅋ)

공기에 보리밥을 퍼서

비빔장과 참기름을 넣고 자리로 컴백~

 

간단히 샐러드로 속을 다스리고..

 

개인적으로 열무김치가 참 맛나네요~

 

배추김치는...

내가 안좋아하는 겉절이 ㅡㅡ;;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넣고..

 

슥삭슥삭 비벼서~

 

한 입 똭~

크아~ 조타~ㅎ

칼국수 먹지말고 보리밥으로 배 채울까?ㅎ

 

주문한 수림칼국수(6,000원) 대령이오~

 

돼지고기와 양념장, 파, 그리고 어포인가?

여튼 보기에도 시~원한 맛이 날것 같은

육수에 담긴 칼국수가 침샘을 자극하네요..ㅎ

 

어릴적 신포동 칼집골목에서 

비디오보면서 먹던 칼국수 생각난다..

 

국물 한입 떠먹으면~

음... 술 마신 다음날 먹으면 좋겠군...ㅋ

 

 

돼지고기와 칼국수를 함께 호로록~

 

겉절이 김치를 얹어서 호로록~

 

열무김치랑 먹는게 괜찮은데...

사진을 발로 찍었네... ㅡㅡ;; 

 

푸짐한것이 배불리 먹을 수 있네요..

 

우와~ 내가 좋아하는 만두~

만두속에 딱 달라붙어 쭈글해 보이는것이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크기는 말 그대로 왕만두(5,000원)에요

한입에 넣기는 부담스럽다는...ㅎ

 

짜식~ 속이 아주 실하네 그려...

속이 꽉찬것이 좋습니다~

 

여기부터는 혼자간 먹고 온 후

지인과 함께 재방문했을때 찍은거에요.

사진에 보이는건 얼큰칼국수(7,000원)

함께 간 일행이 전날 과음으로 속을 풀어야 한대서..ㅎ

  

살짝 들어서 찰칵~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기대하며

내가 시킨 숙주국수(5,000원)

  

칼국수가 아닌 일반국수면이네요..

양이 꽤 많다는..ㅎ

 

카운터에 명함이벤트함이 있는데..

글쎄 영달이 녀석은 당첨된 적이 있다는데

자기 여자친구랑 가서 먹었나봐요

형이랑 안먹고... 치사한 놈..ㅎ

 

----------------------------------------

 

추천을 받아 들려본 수림국수

2번의 방문동안 먹어본 세가지 메뉴중에는

'수림칼국수'가 제일 나은것 같네요.

 

수림칼국수는 먹는 순간 첫느낌은

시원한 깊은 육수맛에 쫄깃한 면발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계속 먹다보니 다 먹을즈음

조금 질리는 듯 했어요..

 

얼큰칼국수

얼큰한 맛을 내는 빨간국물에 칼국수면인데

얼큰함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게

기름진 느끼함과 얼큰함과의 어색한 만남이랄까..

생선찌게같은 느낌도 나고..

제일 비싸지만 맛은 그닥..

여튼 제 입맛엔 별루...

 

숙주국수

숙주특유의 개운한 맛을 기대하면 시켰는데

국수안에 숙주가 제대로 어우러지지않은

어색한 느낌이랄까..

국물은 시원한 맛이지만 뭔가 2% 아쉬운듯..

 

왕만두는 속이 꽉차고 실한것이

만두피도 적당하여 맛나게 먹었네요..ㅎ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여운은 남지않는 맛집이라고 할까..

 

뭐...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다른 블로거분들은 맛있다는 분도 많으시더라구요^^

 

참고로 방송에 나온걸 보니

이곳의 열무국수가 맛있다고 소개되었던데

다음엔 열무국수를 먹어봐야겠네요..

 

참.. 나오면서 물어보니 육수만 직접 우려내고

칼국수면과 만두는 업체에서 받아 쓴다네요^^

그래도 만두 맛있다~ㅎ

 

 Mr.홍의 한줄요약

- 깊고 시원한 수림칼국수 육수- 좀 느끼한듯한 얼큰칼국수 육수

- 2% 부족한 숙주국수의 어울림

- 양이 푸짐함

- 직원분들이 완전 친절함

- 열무김치 맛있음

- 착한가격

 

 

인천 남동구 구월동 1212-11번지 2층

 

Tag:길병원 칼국수, 구월동 칼국수, 생생정보통, 왕만두, 수림칼국수, 숙주국수, 인향스포렉스 칼국수

 

글이 잘봤다면 (공감) 꾸~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