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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味親) 식객

[인천/수산동] 산채비빔밥과 낙지볶음의 조합 '오대산 산채보리밥 쭈꾸미볶음'

by 미친식객 2014. 9. 21.

 

 

이글은 수산동으로 이전하기전 포스팅입니다.

현재는 선수촌사거리에 위치

 

드디어 2014 아시안게임이 개막되었죠

인천의 전지역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아마도 게임이 열리는 2주동안 인천은 

시끌벅쩍한 축제분위기일듯 싶네요..

 

저희 집 근처에도 체조경기장이 있는데

손연재 선수의 경기를 보고싶지만..

기회가 되려나 모르겠어요..

 

여튼.. 혹시라도 남동경기장을 찾으신다면

경기를 보고 식사할 때 참고하시라

근처 식당 한곳을 포스팅합니다^^

 

얼마전 친척동생 커플의 초대로 다녀온

'오대산 쭈꾸미볶음'

 

개그프로에서 보았던

'김수한무 삼천갑자동방성...' 처럼

원래 상호는

'오대산 산채보리밥 원조 낙지쭈꾸미볶음'

헉헉.. 길다.ㅡㅡ;;

 

위치는 남동경기장에서 차로 1~2분거리..

걸어가도 무방하구요..ㅎ

괜찮다는 소문이 있던 식당입니다..

 

 

단층으로 지어진 가게전경

 

메뉴는 밖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이중에 제일 인기는 산채보리밥정식!

 

우와~ 1등이 5만원!

한달에 세번이나 추첨을 하네요..

당연히 명함하나 투척하고 왔지요..ㅋ

 

기본찬은 간단하게 네가지..

된장국 용기가 인상적이네요.. 

큰 양은대접에 나와 각자 떠 먹도록 되어 있어요..

원래 저런 그릇은 밥을 비벼먹어야 제맛인데..ㅎ

 

큰 대접에 담긴 보리밥

 

신선한 산채나물

모지라면 나물추가 메뉴가 따로 있어요

 

낙지볶음과 쭈꾸미볶음 중 선택인데

우린 낙지볶음으로 주문을 했어요..

보기보다 양이 푸짐~

 

음식블로그는 이렇게 들고 찍어야한다는

동생녀석의 성화에 인증샷~

빨갛게 양념되어 매콤해보이는게

식욕 및 침샘자극엔 안성맞춤..

 

동생커플..

계속 쳐다보네? 그리 좋을까..ㅎ

가끔 '잘생긴게죄냠'이라는 닉넴으로 

댓글을 다는 녀석입니다. 

여러분의 시력보호를 위해 얼굴은 모자이크ㅋ

 

슥삭슥삭..

형과 여친을 위하여 

낙지를 먹기좋게 동강내는 모습 찰칵~

(니놈이 간만에 착한짓좀 하는구나ㅎ)

 

역시 남자는 세상을 바꾸고

여자는 남자를 바꾸게 한다는말이 맞네요^^

 

보기만해도 침이 꼴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놨네요..

 

콩나물,가지나물,고사리,시금치,무채...

한가지는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댓글로 알려주세요..ㅠㅠ

 

 배식에 실패하여 나물추가를 하려는데

홀이모님이 가지나물만

조금 더 가져다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고소하게 먹기위해

지금 필요한건 뭐? 참기름!

 

고추장도 넣고..

 

낙지볶음도 넣은 다음..

 

비고~ 비고~♬

 

ㅈㅈㅏ 잔~

'낙지볶음 산채비빔밥'의 완성체!

 

좀 가까이 찍어볼까요?

통통한 낙지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방 시작합니다~

일단 한입 먹고~ 

 

첫술에 배부를리 없으니 듬뿍 떠서 먹고..

 

두툼한 낙지를 얹어 또 먹고..

 

중간중간 열무김치로 

입맛을 깔끔하게~

 

씹어보면 살짝 물컹이지만 쫄깃한 낙지볶음..

괜~찮~다~ㅎ

 

손이가요 손이가~

비빔밥에 손이가요~

 

먹다보니 계란찜이 모자라 추가했는데..

오래걸리지않고 금방 나오네요..

 

계란찜으로 입안을 순화시키는 것도 좋겠죠^^

 

사정없이 떠서 먹고 또 먹기를 반복해보아요~

있겠다 러워하면 는겁니다ㅋ

 

색이 뻘건것이 매워보이지만 

보는것처럼 맵지않다는..^^

 

밥그릇에 바닥이 보이는게

아쉽게도 마무리 시간이 다가오네요..ㅠㅠ

 

보다시피 이렇듯 셋이서

산채보리밥정식을 배부르게 먹고 일어났어용..^^

 

'대산 쭈꾸미볶음'

도림동 구도로에 위치하여

나름 한적한 시골느낌(?)이 있어

산채보리밥을 먹기에 딱 좋은 분위기

 

나물이 신선해보이고 잘 무쳐놓아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낙지볶음도 보기보다는

맵지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나물과 함께 비벼먹으면 좋아요..

물론 따로 먹어도 좋구요..

 

가게주변이 콘크리트가 아닌 이기에

다 먹고나서 가게앞 파라솔에 앉아

자판기커피에 짧은 담소를 나눠도

괜찮을 듯 싶어요...

 

비빔밥의 특성상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것은

아니지만 평범한듯 하면서도

괜찮은 식사를 했다는

여운을 남기게 하네요..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준

돼지동생의 예쁜 여친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S양 탱큐^^

 

미친식객의 한줄요약

 

- 신선한 나물

- 매콤한 낙지볶음

- 추가주문시 빠른응답

- 나름 전원적 분위기

- 나물추가에 대한 아쉬움

 

--------------- 2015년 2월 16일 추가내용 ----------------

도림동에 위치하던 오대산 쭈꾸미가 수산동으로 이전한거 같아요..

이전하였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로 수신된 주소는 남동구 수산동 200번지라네요

 

 

 

 

 

Tag:남동경기장, 수산동 산채보리밥, 낙지볶음, 쭈꾸미볶음, 아시안선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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