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2% 아쉬운 콩국수 '백년애'

 

 

여름철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콩국수를 먹는데...

아직 여름더위가 안와서인지

뜨문뜨문 찾게 되네요..ㅎ

 

그뤠써~

오랜만에 콩국수를 먹을 생각에 

 근처 손두부집을 찾아

인터넷 검색을 스르륵~ 

'삼대째 손두부'가 눈에 똭~!!

 

 

 

도착하니 상호가 틀려요ㅡㅡ;

나중에 물어보니 이름을 바꿧다하네요ㅎ

 

 

물잔이 찻집에 온듯한 느낌~ㅎ

 

헐~

콩국수에 반찬이 무려 7찬!!

두바이호텔은 7성! 백년에반찬은 7찬! 

 

하지만 양보다 질이 중요한게 아닐까..

 

김치가 맛있으면 50%는 먹고 들어가는데..

백년애 김치는 정말 맛없다ㅠㅠ

 

이렇게 김치가 맛없으면

식사할때는 어쩌란 말인가? ㅡㅡ;;

 

그나마 고추절임이라도 맛있어 다행..

휴~

 

우와~ 동동주가 무료..

아직 '삼대째손두부' 상호가 적혀있다^^

 

낮이니까 간단하게 반잔만...ㅎ

 

ㅈㅈㅏ 잔~!

기다리던 대망의 콩국수~

 

우! 윳! 빛! 깔! 콩국수!ㅎ

얼음이 동동뜬 콩국물이 시원해 보이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오이김치랑 먹어봤는데...실망ㅜㅜ

콩국수는 김치도 중요한데..ㅡㅡ;;

열무김치 생각난다..쩝

 

그나마 고추절임이 있어 다행^^

 

그냥 이렇게 콩물에 국수만 먹는게 제일 나은듯..

 

일반 식사주문시에는 콩물을 주는데

콩국수 먹을때는 달라고 해야되요

 

'백년애'

예전에 매화동에서

'삼대째손두부'에 들려

콩국수를 맛나게 먹은 기억에

정왕동도 그러하리라 믿고

들려보았어요..

 

콩국수는 면발보다는

콩물맛으로 먹는것인데

뭔가 야리꾸리 애매모호한 생각이 드네요..

 

분명 콩물은 맞는데 뭔가 밋밋한 맛?

아마도 콩을 갈을때

물의 비율이 좀 더 들어갔거나

먹는중에 얼음이 녹아내려 그러한듯..

오죽했음 중간에 얼음을 따로 건져냈다는..ㅎ

그래서 콩물을 마실때

진한맛이 덜했는가봐요.

그래도 일부러 고소한맛을 내기위해

첨가물은 섞지않아 좋았어요^^

 

통에 담겨진 콩물은 진해 보이던데..

달라해서 한번 마셔볼껄 그랬나봐요.

 

백년애 사장님~

다음엔 진한 콩물에 얼음을 띄어주시던가

아니면 얼음없이 주세요ㅎ

그리고, 다른반찬 없어도 되니까

김치는 맛있는걸로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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