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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味親) 식객

[폐업] 친절만큼 술안주도... '길모퉁이'

by 미친식객 2014. 7. 9.

 

 

저녁시간 막걸리 한잔하려

 만수3지구 술집을 기웃거리다

웬지 느낌이 오는 선술집에 들어갑니다..

 

이름과 간판디자인이 맘에 드네..

'길모퉁이'이라?

들어서면 웬지 글쟁이들이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술을 마시고 있을듯한 느낌..

 

아~주 서민적이면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을듯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이곳으로 한잔 마시러 캬쟈캬쟈~ㅋ

 

 

가게전경

당일날 찍지못해 며칠 후 지나다 찰칵~ㅋ

 

들어가보니 은은한 조명의 분위기가 

기분좋은 취함에 젖을 것 같네요..ㅎ

 

안주가 나오기전 생오이..

뻥튀기 아닌게 어디야..ㅎ

감사감사~^^

 

싱싱한 오이를 쌈장에 찍어서.. 아삭~!

따~봉!!ㅎ

 

당연히 시원한 막걸리 한잔

쫘~~악 들이켜야죠~

ㅋ ㅑ~~ 조타!

 

정력미모해물부추전(14,000원)

옴뫄!! 이게 모에요???

 

이걸 내주면는 직원왈

'오늘 아침 연안부두에서 가져온

싱싱한 조갯살이 들어갔어요'라며 소개하는데...

그 조갯살 어딨니??

이런 얇은 부침개가 14,000원???

내 기준이 높은건가요?ㅠㅠ

 

지난번 소래산묵밥의

오징어파전을 먹은뒤로는

어지간한 파전은 눈에 들지도 않네요ㅎ

'소래산묵밥' 포스팅 바로가기

 

그냥 부침개 ㅡㅡ;;

 

푸짐하게 주신다하고는..

둘이 먹어도 한참 모자라요~ㅠㅠ

 

홍보방법으로 선택한것 같은데

예전 언급한것처럼 소비자의 자발적 홍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야지만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

그렇지않으면 역관광을 맞을 수 있어요 ㅡㅡ;;

 

이것은 두번째로 주문한

날치알계란말이 (13,000원)

그래도 처음 메뉴보다는 좀 낫네요ㅠㅠ

 

하. 지. 만.

솔직히 13,000원의 계란말이치고는 부실해..ㅡㅡ;;

계란말이가 큼직한 것도 아닌데...

날치알로 도배를 한것도 아니고

주문한 두가지 메뉴 모두 실망!!!

 

사장님, 동인천 삼치골목에

탐방 한번 하셔야할듯..

 

 

처음 주문한걸 먹고 나서

홀직원분에게 파전에 대해 얘기했더니

조금 후 사장님이 죄송하다며 

이걸 가져다 주시네요

음료수 먹을려 말한것은 아닌데.. ㅡㅡ;;

 

 

 

아마도 어머님과 아들이

함께 장사를 하는 듯 보였네요..

어머님은 주방.. 아들은 카운터..

그중에 아드님(?)의 친절은 지구최고인듯ㅎ

 

원래는 파전만 먹고 나가려했지만

친절함에 두번째 메뉴를 기대하며

추가 주문을 할정도였으니...ㅎ

 

맛은 모나지않고 괜찮았지만

가격대비 음식의 양과질이

소비자 입장에서

터무니없게 느껴졌네요..

 

친절만큼 술안주도 푸짐하게 내주신다면

분명 손님들로 가득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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