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림동] 시원한 속풀림! 조개와 바지락이 가득~ '가리비 칼국수'

 

어제 포스팅한 '매콤 명태조림' 덕분(?)에 

과한 음주로 인하여 내속은 만신창이ㅠㅠ 

 

속을 풀어야 하는데..

깨자마자 생각나는건 뭐?

숙주나물에 얼큰한 국물맛의 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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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제 우릴 접대한(?) 똥팔군에게 연락하여

접선하기로 약속하고 꼬모로 갔는데..

 

헐~ 일욜이라 휴무~ㅠㅠ

 

다른 속풀이 음식은 뭐가있을까???

맞다! 육계장만두전골~

(육계장만두전골 포스팅 바로가기 <= 클릭)

다시 명성손만두 본점이 있는 장곡동으로 gogo~

 

뜨아~ 여기도 휴무~ㅠㅠ

 

인천과 경기도를 오가며 운전하다보니

속은 느글거리고 체력은 바닥나고..ㅡㅡ;;

그사이 합류한 깜친군과 

속풀이 장소를 다시 정한곳은

도림동 가리비 칼국수!!

 

시원한 바지락과 조개국물을 기대하며

힘을내서 카쟈카쟈~!

 

도림주공 뒷편에 있어요~

서창2지구와 만수3지구, 논현동에서 가까워요^^

 

전화받는 똥팔군ㅋ

 

가리비에 번호를 써놓은 대기표

 

생각할것도 없이 가리비칼국수 주문!

그리고 두가지 메뉴 추가~

뭘까~용?ㅎ

 

기본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먼저 보리밥이 나오는데

고추장에 열무김치를 넣고 비벼먹음 완전 맛나요..^^ 

 

2인분이라 가리비가 2개인듯..

 

먹음직스럽죠?

요놈을 딱 따서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ㅋ

 

바닥에 깔려있는 조개와 바지락을 몇개 올려봤어요

칼국수면 밑에는 훨씬 많아요

 

가리비살~

도톰한게 쫀뜩쫀뜩해서 입에넣고 계속 씹으면??

사진보고 군침 흘리면 앙~대요!

 

지금이야 살아나서 그렇지..

그날은 정말 속이... 으~ㅠㅠ

 

조개 우려낸 맑은 국물을 한수저 떠 먹는순간

목젖부터 아래까지 쭈~욱타고 내려가는 쏴~함은

시원한 속풀림이 내가 부활하는 느낌이랄까..ㅎ

애주가라면 그 느낌 아시죠? 

 

이제부터 식샤를 합시다~ㅋ

 

걸쭉한 국물에서 건져낸 칼국수면을 후루~룩

오통통한 면발을 입에넣고 씹으면

물컹대며 씹히는 면발에서 새어나오는 조개육수맛에

전날의 숙취는 안~뇽!ㅋ

 

아삭하게 씹히는 열무김치가 맛나요

 

개인적으로 햇김치는 별루..

 

끝까지 바지락 어택!!

 

새우튀김

데코레이션이 이뻐요^^

 

 

갓 튀겨나온듯한 튀김의 바삭한 식감에 

통통한 새우살이 맛있어요~

 

해물파전을 주문했는데...

밀가루떡이 나온줄 알았다!

해물과 파는 도대체 어디에???

 

누구냐 넌? ㅡㅡ;;

 

해물도 별로 안보이고 파도 별로 안보이고..

너무한다 증말!!

지난번 '소래산묵밥'의 오징어파전과 비교되네요 

소래산묵밥 포스팅 바로가기 <= 클릭

 

가리비칼국수 2인분에서 나온 조개껍데기들..

정말 푸짐하네요~ㅎ

 

 

가리비칼국수

맑은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처음에 나온대로 먹다보면

조개물때문에 육수가 점점 짜지는데

맹물을 부어가며 간을 맞춰야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비록 칼국수면은 직접 뽑은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씹는맛은 괜찮습니다~

 

해물파전은 언급할 필요없음!!

해물과 파의 존재가 거의없는.. 밀가루떡!

다음에 간다면 절대 안 시킬래유~

 

새우튀김은 바삭한 맛이 새우살과 함께 어우러져

굿(good)이었네요..

7마리에 12,000원인데

새우가 조금만 더 컸으면하는건

저의 욕심일까요?ㅎ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면 된거죠~ㅋ

 

해물파전만 아니었다면

오늘 식사는 퍼펙트할뻔했는데...ㅎ

 

그래도 가리비칼국수를 맛있게 먹어서 만!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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