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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味親) 식객

[인천/만수동] 백령도식 모밀냉면 맛집 '황해순모밀냉면'

by 미친식객 2014. 5. 28.

요즘 낮더위가 여름 못지 않습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건 '냉면'

이제 냉면철이 시작되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네요ㅎ

 

맛있는 냉면집들이 많이 있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만수동의 냉면 맛집은 백령도식 냉면을 판매하는 '황해순모밀냉면'입니다.

 

과거 백령도에는 산이 많고 땅이 척박하여 메밀 농사를 많이 지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백령도식 냉면은 메밀면과 까나리액젓으로 육수간을 맞춰 먹는 것이라 합니다.

 

'황해순모밀냉면'은 만수동에서는 형님이, 구월동에서는 동생분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명함 뒷면을 보니 그렇게 적혀있더라구요ㅋ-아래사진 참조) 

저는 그중에서 만수동가게를 자주 이용합니다. 왜냐하면 두가게 중 만수동이 저의 입맛에 잘 맞고 집에서 가깝기 때문이죠~^^

 

원래 물냉면이 나오면 면을 다 먹고 육수를 시원하게 들이키는 것을 좋아하는데 처음 방문했을때 이렇듯 물냉면을 먹었다가 백령도식 냉면의 특징인 젓갈맛이 조금나는 관계로 그 다음부터는 비빔냉면에 육수를 조금 부어서 먹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특이하게 반냉면(물냉+비냉)이 있고 이 외에도 수육과 보쌈 그리고 국밥과 칼국수 등 겨울철에 판매하기 좋은 온식품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다른것은 먹어본적이 없고 이곳에 들리면 오직 냉면과 수육을 먹습니다.

 

주문을 하면 냉면보다 수육이 먼저 나오는데 냉면이 나올때까지 기다려 같이 먹어야 좋습니다.

냉면이 나오면 양념이 잘섞이게 한후 입안에 넣으면 살며시 느껴지는 모밀면의 쫀득함과 부드럽게 씹히는 수육의 식감..

아~ 생각해보면 지금도 입속에서 군침이 스르륵~ 생길정도네요..ㅎ

 

그냥 면만 후루룩~ 먹는것보다는 이왕이면 수육을 함께 곁들여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수육와 면을 함께 싸먹으면 모밀면과 고기의 절묘한 조화로움이 입속에 즐거움을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화평동냉면처럼 추가사리 무한리필이 가능하므로 양이 모자랄 경우 사리를 더 달라고 말하면 배부름이 올때가지 원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지인들과 함께 이곳을 여러번 방문해도 모두가 맛에 대하여 만족하는것을 보면 분명 맛집임에는 틀림없을 듯 합니다.

비록 인천의 유명한 냉면집중에 하나인 '옹진냉면'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사곳냉면'만큼 '황해순모밀냉면'도 맛이 있음에 인천의 냉면 맛집이라고 추천합니다.(조만간 옹진냉면을 맛보고 필히 포스팅하겠습니다^^)

 
Tag: 인천맛집, 만수동맛집, 냉면맛집, 맛있는냉면, 남동구맛집, 모밀만두, 녹두빈대떡, 맛집

▶가게 전경(만수동)

 

 

 

가격 조으다ㅎ

▶비빔냉면

▶수육

▶물냉면

▶수육과 모밀면을 함께 먹어야 제맛ㅎ

▶구월동 비빔냉면은 땅콩가루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월동에서 먹었을때 찍어놓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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